예비군 총기 난사 예견된 사고인가? / YTN
[앵커] 예비군 총기난사 사건 재발방지를 위한 태스크포스가 첫 회의를 했습니다 대책의 실효성 짚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김상호 군 전문 변호사,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위원 함께 합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우선 수사 결과에서 계획된 범행으로 결론을 내리지 않았습니까? 그 정황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먼저 정리를 다시 한 번 해 주시죠 [인터뷰] 계획 범죄로 볼 수 있는 것은 우선 유서에 적힌 내일 사격을 한다, 다 죽여버리고 나는 자살하고 싶다, 이 문구가 계획범죄라는 판단의 제일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그리고 군의 발표에 따르면 가해자 최 씨가 지난 4월에 친구들한테 자살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지속적으로 훈련에 있어서 사로 변경을 요구한 것, 이런 것 등이 계획범죄의 판단의 근거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이 유서가 계획된 범죄라는 것을 밝히는 중요한 단서가 됐는데 사건이 10시 반쯤에 일어났는데 유서는 오후 5시가 넘어서 발견이 됐어요 너무 늑장대응 아니었나,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인터뷰] 사실 이게 수사 절차 때문에 그렇습니다 뭐냐하면 현장을 검증하는 부분이 유족들이 오기 전까지는 하지를 않거든요 현장 보존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유족이 현장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3시 십 몇 분 경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 상태에서 차분차분 조사를 하고 가다보니까 그렇게 늦게 대응이 된 것이었고요 사실은 제가 볼 때는 더 안타까운 것은 그렇게 해서 사고가 났는데 사고난 현장에서 같이 훈련을 받던 예비군들은 현장에서 다음 날까지 마치고 나가지 않았습니까? 그 과정에서 예를 들어서 이분들에게 약간 어쨌거나 진술을 필요하기 때문에 얘기한 부분은 있었지만 약간 강요를 했다는 얘기도 있고요 그러니까 현장검증을 위해서 그런 얘기들도 있고 그다음에 이분들이 굉장한 충격을 받았을 텐데 그 부분에 대해서 빨리 대응을 하지 못했던 점 예를 들어서 정신적인 충격이 있으니까 그런 부분에서 뭔가 심리치료를 할 수 있는 분들이 가서 안심을 시키고 그래야 하는데 되레 간부들이 조사를 받기에 바쁘다 보니까 대부분 예비군들이 방치돼 있었다는 그런 안타까운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추후에 매뉴얼 같은 것을 통해서 대응을 해야 될 부분들이겠죠 [앵커] 유서가 늦게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