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죽었는데...'부천 초등생' 엄마의 이중생활 / YTN

아들 죽었는데...'부천 초등생' 엄마의 이중생활 / YTN

■ 박상융, 변호사 [앵커] 부천 초등학생 시신훼손 사건도 한번 짚어보겠는데요 그동안 초등학생 아들 시신을 훼손하고 또 수년 동안 냉동고에 보관해 온 부모가 잡히지 않았습니까 굉장히 엽기적인 사건인데 수사 관계자들조차 굉장히 엽기적이다라고 말을 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아버지가 아들을 물론 살해했는지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시신을 갖다가 그것도 시신 일부를 다른 데로 버린 상태에서 시신의 일부를 냉동고에 넣는다는 것은 저도 경찰 20년 해 봤는데 이런 사건은 제가 처음입니다 2006년도에 서래마을에서 프랑스인 부부가 영아를 살해한 다음에 냉동실에 유기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아버지가 자기가 낳은 아들을 갖다가 이렇게 하는 경우는 저는 경찰생활 20년 해봤는데 이런 일은 처음입니다 [앵커] 경찰생활 20년 경력에도 이런 사건은 처음이다라는 말씀이신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초등학생의 사망사건, 사망경위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 의문점들이 많습니다 저희가 그 의문점들을 한번 정리를 해 봤습니다 윤서영 앵커 전해 주시죠 [앵커] 현재 부모의 진술을 통해 A 군이 숨진 과정을추론하고 있습니다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경찰은 프로파일러 2명을 투입해 조사하고 있는데요 경찰이 밝혀야 할 의문점, 정리해 봤습니다 현재 A 군의 부모 모두 살인 혐의를 부인하고 "아이가 사고로 다쳤고 사망했다"는 진술을 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경찰은 A 군이 살해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A 군을 학대한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인데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1차 소견에서도 A 군의 얼굴과 머리 부위에 멍이 든 것 같은 변색 현상이 발견됐습니다 또 다친 아들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한 달 동안 방치하고 시신을 훼손한 만큼 학대나 살인 등 범죄를 숨기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A 군의 아버지가 아들의 시신을 훼손한 이유도 의문점입니다 A 군의 시신은 지난 15일 심하게 훼손돼 검은색 운동용 가방 2개에 나뉘어 담긴 채 A 군 아버지 중학교 친구의 집에서 경찰에 발견됐는데요 [피의자 지인의 가족 : 이삿짐 맡긴다고… 이사 문제로 와서잠깐 짐을 며칠 좀 맡아줄 수 없느냐고… ] [앵커]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