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ICBM 발사, 대미 경고 목적…미국 전역 사정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 김정은 "ICBM 발사, 대미 경고 목적…미국 전역 사정권" [앵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ICBM급 미사일의 시험발사를 현장에서 지켜봤습니다 김정은은 미사일 발사가 미국에 보내는 경고라면서 미 본토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간다고 호언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대륙간 탄도 로켓 '화성-14형'의 2차 시험발사를 진행했다면서 발사에 한치의 오차도 없이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사일이 최고고도 약 3천725㎞까지 상승한 뒤 47분여 동안 총 998㎞를 날아가 공해상의 설정된 수역에 정확히 떨어졌다는 게 북한의 주장입니다 북한은 또 주변국들의 안전을 위해 고각발사를 했다고 밝혔는데, 정상각도로 발사시 사거리는 약 1만km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정전협정 체결 기념일 당일 친필서명을 통해 시험발사를 지시한 뒤 발사 모습도 현장에서 참관했습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는 오전인 자정 무렵을 발사시간으로 택한 김정은은 미사일 발사의 목적이 "미국에 엄중한 경고를 보내기 위해서"라며 대미 위협용이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김정은은 또 미사일을 기습발사할 수 있는 능력과 미 본토 전역을 사정권에 두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이 핵방망이를 휘두르며 얼빠진 장난질을 해댄다면 우리가 지금까지 차근차근 보여준 핵전략무력으로 톡톡히 버릇을 가르쳐줄 것"이라고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4일 1차 발사 때에 비해 기술적 진전을 이뤘다고 주장한 북한은 발사 9시간만에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발사 성공을 발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