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MBC]강원 올 겨울 들어 눈 최대 6cm이상 내려
서해안에서 발달한 눈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강원도에도 올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한때 대설 특보가 내려졌는데, 취재기자 연결해서 눈 상황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이송미 기자, 지금 상황이 어떤가요? ◀VCR▶ 네, 오후 한때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렸지만, 오후 4시부터는 눈발이 약해지면서 지금은 완전히 그친 상태입니다 하지만 영하의 날씨에 눈이 집중적으로 쏟아지면서, (지금은 많이 정체가 풀렸지만 퇴근시간대에는) 뒤로 보이는 것처럼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등 지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춘천이 00cm, 화천 00cm, 홍천 00cm, 철원 00cm, 양구 00cm, 인제 00cm입니다 이처럼 많은 눈이 쏟아지면서 크고 작은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낮 12시 40분 쯤, 철원 잠곡리 회전교차로에서 제설차량 한 대가 도로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운전자는 가벼운 상처를 입었고, 차량에서 염수와 기름이 유출되기도 했습니다 아침 10시 30분쯤에는 횡성 중앙고속도로에서 차량 7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나면서 운전자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 강원도소방본부에는 눈길 미끄러짐 사고를 비롯해 모두 10여 건의 사고가 접수됐습니다 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홍천 일부 학교는 하교 시간을 앞당기기도 했습니다 사고 위험이 높아지면서 춘천과 원주, 영월 도로 8곳이 통제됐고, 인제와 고성 미시령옛길 구간도 통제됐습니다 기상청은 눈구름대가 내륙지역을 지나면서, 앞으로 1cm에서 3cm, 많게는 5cm의 눈이 더 내린 뒤 오늘 밤 그친다고 예보했습니다 하지만 한파는 계속되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과 모레,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고, 비나 눈이 내린 지역은 도로가 미끄러워 빙판길 안전 운전과 보행자 안전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남춘천역 앞에서 MBC뉴스 이송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