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 한국사 109회] 견훤의 전성기 그리고 다가오는 위기 feat 의성부, 순주, 고사갈이성, 나주까지 4단콤보
왕건의 분노는 최응에게도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한참을 홀로 고민하던 최응이 문득 고개를 끄덕이더니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폐하께서 전에 없이 분노하고, 조급해 하시는 것 또한 최승우의 심리전에 말려든 것이다 백제에 최승우가 있는 한 폐하께서 삼한통일을 이루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마땅히 그 사람부터 제거해야 할 것이다!" 한편 백제 진영의 최승우도 홀로 생각에 잠기며 앞일을 생각하더니 문득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유금필의 용맹함은 감당할 수 없겠다 그가 왕건 곁에 있는 한 삼한통일은 어려울 것이니 마땅히 제거할 계책을 세울것이다 " 견훤이 물었다 "우리의 다음 목표는 무엇인가?" "다음은 의성부입니다 의성부(경북 의성군)를 장악한다면 신라와 고려와의 관계를 완전히 차단하고 한반도 남쪽의 영향권을 우리 백제가 장악하게 될 것입니다 이미 우리가 오어곡성을 점령했기 때문에 고립된 의성군은 힘을 쓰지 못할것입니다 " "의성부를 지키는 자는 누구인가?" "홍술이라는 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