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소폭 하락 마감...'당국 적극 진화' / YTN

중국 증시, 소폭 하락 마감...'당국 적극 진화' / YTN

[앵커] 새해 벽두부터 폭락 사태를 빚었던 중국 증시가 당국의 적극적인 진화로 일단 한숨을 돌렸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서봉국 특파원! 어제 대폭락에 이어 오늘도 급락세로 출발해 불안했었는데요, 중국 증시 마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중국 증시가 3% 넘는 급락세로 출발했다가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오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어제보다 3% 하락한 채 장을 시작했다가 한때 0 4%까지 일시 반등한 뒤 결국 0 26%가 빠진 3287 71로 마감했습니다 선전 성분지수도 1 36%가 떨어진 채 장을 마쳤습니다 중국 당국이 이번 폭락의 실마리가 됐던 대주주 지분매각 금지 해제와 관련해 계속 제한을 두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인민은행이 다음 달 23조 원에 이르는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결국 중국 당국이 진화에 나선 셈인데요, 정부 개입설까지 나왔군요? [기자] 중국 정부가 주가 폭락을 막으려고 정부가 관리하는 펀드들을 통해 주식시장에 개입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는 중국 증시가 6 9% 급락하는 와중에 정부 펀드들이 은행과 철강 부문 기업 등의 주식을 매입했다며, 새해 첫 거래일 하루에만 5,900억 달러, 우리 돈 680조 원의 주식 가치가 증발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일부에서는 서킷브레이커가 시장을 진정시키거나 투자자들의 투기적 매도세를 막지 못하고 오히려 시장 불안을 키웠다며 제도의 실효성 논란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된 후 투자자들이 거래가 완전히 중단되기 전에 시장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주식을 던지면서 매물 폭탄이 나왔다는 지적입니다 어제 중국 증시 대폭락 여파로 3%나 폭락했던 일본 증시도 오늘은 어제보다 0 42% 하락한 18,374로 마감하며 진정세를 보였습니다 아시아 증시가 이처럼 한숨은 돌렸지만 개인 투자자 위주의 중국 증시가 충격에 취약한 데다 경기 부진과 위안화 절하에 따른 외화 자금 유출 가능성 등은 언제라도 증시 하락을 야기할 수 있어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