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훈 외압 교육부 3인방 오늘부터 소환 / YTN

박범훈 외압 교육부 3인방 오늘부터 소환 / YTN

[앵커]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중앙대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공범으로 지목된 교육부 고위 관료 3명을 오늘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합니다 포스코건설 비자금 수사와 관련해서는 오늘 현직 임원의 구속 여부가 결정돼 수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연희 기자! 소환 조사가 예정된 전·현직 교육부 고위 관료 3명, 오늘부터 검찰 조사를 받는 다고요? [기자] 우선 소환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현재 수도권 소재 사립대 부총장으로 있는 이 모 전 청와대 교육비서관입니다 이 전 비서관은 박 전 수석의 지시를 받아 교육부에 외압을 넣은 인물로 지목됐습니다 또, 이 전 비서관과 함께 손발을 맞춘 것으로 지목된 현직 부교육감인 오 모 씨와 전직 부교육감 구 모 씨도 소환대상입니다 구 씨와 오 씨는 박 전 수석이 청와대에 있을 당시, 교육부 대학지원실에서 대학 정책을 담당하는 국장급으로 연이어 일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누구부터 소환을 하게 될지 순서는 바뀔 수 있지만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박 전 수석의 지시에 따라 중앙대에 각종 특혜를 주도록 당시 교육부 실무진들에게 외압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단 이들을 조사하면 박 전 수석이 어떤 방식으로 교육부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수사의 또 다른 중요 핵심은 박 전 수석이 왜 무리한 방법을 써가며 중앙대에 특혜를 줬느냐 하는 부분인데요 이와 관련해 검찰은 어제 오후, 본교-분교 통합 당시 중앙대 이사회 상임이사를 지낸 이태희 전 두산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사장을 상대로 중앙대 본교와 분교의 통합, 간호대 통폐합 등 중대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 박 전 수석과 두산그룹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캐물었습니다 박 전 수석과 두산 그룹과의 연결 지점이 속속 드러나면서 이번 수사가 두산그룹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포스코건설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서는 현직 임원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되죠? [기자] 포스코건설 토목환경사업본부장 최 모 전무가 잠시 후인 오전 10시 반부터 영장 실질 심사를 받습니다 구속 여부는 저녁 늦게 결정됩니다 최 전무는 지난 2010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