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박범훈 의혹...핵심 관계자 줄소환 / YTN

쏟아지는 박범훈 의혹...핵심 관계자 줄소환 / YTN

[앵커]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번주부터 핵심 관계자들을 줄소환합니다 이번 수사가 중앙대 재단인 두산그룹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조임정 기자! 박 전 수석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이번주에 소환될 주요 인물은 누구인가요? [기자] 검찰은 지난 주말까지 중앙대와 교육부 실무진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마치고, 이번주부터는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줄소환에 나섭니다 검찰의 우선 소환 대상은 박 전 수석과 공모해 교육부에 외압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전현직 교육부 고위 관료들입니다 이들은 모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될 예정인데요 가장 먼저 현재 수도권 소재 사립대 부총장으로 있는 이 모 전 청와대 교육비서관이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비서관과 함께 손발을 맞춘 오 모 울산시 부교육감과 구 모 전 인천 부교육감도 우선 소환 대상입니다 검찰은 교육부 고위 관료 출신인 이들이 당시 교육부 실무진들에게 외압을 행사해 각종 특혜를 주도록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중앙대 통합에 핵심적으로 관여한 재단 이사진들 일부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당시 중앙대 기획관리본부장으로 일하며 중앙대 통폐합과 단일 교지 승인 과정 전반을 총괄한 황인태 부총장도 검찰 조사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수석 소환까지는 거쳐야 할 단계가 아직 많이 남아 있다며, 핵심 관계자들을 우선 소환한 뒤 박 전 수석을 소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박 전 수석을 둘러싼 의혹은 중앙대 재단인 두산그룹으로 번지고 있는데요 검찰 수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검찰은 중앙대 본교와 분교의 통합으로 중앙대가 챙긴 경제적 이득이 수백억 원대에 달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전 수석이 아무런 대가 없이 중앙대를 위해 외압을 행사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는데요 박 전 수석이 두산그룹 측에서 다양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수사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실제 박 전 수석은 두산엔진 사외이사로 선임돼 활동했고, 박 전 수석의 부인은 두산타워 상가를 분양받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