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총파업...법무 "불법 파업, 엄정 대처" / YTN
[앵커] 민주노총이 저성과자 해고와 취업규칙 변경 요건 완화 등 정부가 발표한 '양대 지침'과 관련해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법무부 장관이 법률에 따르지 않은 일방적인 파업은 '불법'이라며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이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성과 중심의 취업규칙 변경 요건 완화 등 정부가 '양대 지침'을 발표하자 반발하고 나선 노동계 민주노총은 지난 23일 조합원 등 5천여 명을 모아 정부 지침에 반대하는 '총파업' 선포대회를 열었습니다 [최종진 /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 이제 사장 마음대로 성과 평가해서 자기 마음대로 쫓아내는 해고가 살인이라는 것을 경험하고 있는 노동자로서 이 폭력, 박근혜 정부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 ] 이에 법무부가 총파업을 엄정 대처하겠다는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나섰습니다 무기한 총파업은 법률에 근거하지 않은 일방적인 '불법' 파업으로 묵과할 수 없다는 겁니다 특히 테러와 북한의 핵실험 등 대내외적으로 안보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노총이 예고한 불법 총파업이 국민 불안을 가중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현웅 / 법무부 장관 : 민노총이 불법파업을 강행한다면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그 책임을 추궁할 것입니다 ] 하지만 이 같은 경고에도 민주노총뿐 아니라 한국노총 역시 오는 29일 대규모 결의대회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 특히 정부가 전국 기관장 회의를 열고 양대 지침을 하달한 뒤 후속조치를 이행하겠다고 나서 노동계 반발이 더욱 거세질 수 있는 만큼 갈등을 최소화할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YTN 이형원[lhw90@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