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사드 배치 논의 급물살...中 불편한 심기 / YTN
■ 김진무,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앵커] 한반도 사드 배치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죠 문제는 중국입니다 중국 정부는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고 있는데요 한중관계 악화 우려뿐만 아니라 한반도 사드 배치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습니다 한국국방연구원 김진무 박사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최근 미 정보당국자들 입에서 사드 필요성에 대한 언급이 계속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미국 정부가 갈수록 사드 배치론에 군불을 때는 모양새인데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인터뷰] 처음에는 사드 얘기가 나오다가 지난 27일에 케리 미 국무장관이 중국을 갔다오고 나서 갑자기 확 활성화가 됐죠 케리 미 국무장관이 중국에 갔을 때 중국이 강하게 대북제재안을 합의하는 데 거부를 하면서 아마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 중국이 가장 싫어하는 사드 문제를 확산하는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사드 한반도 배치 문제는 오랫동안 하나의 전략적 목표로서 추진해 왔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핵실험 때문에 우리 대통령께서 사드 문제를 공식적으로 언급했지 않습니까? 이번에는 만약 배치가 안 되더라도 어쨌든 한국과 깊이 있는 논의를 해 보자, 아마 그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겠느냐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그동안 우리 정부는 미국의 요청도, 한미간의 협의도, 또 결정 사항도 없다면서 이른바 전략적 모호성을 견지해 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에 사드 배치 긍정론이 부쩍 많아지지 않았습니까? 우리 정부 입장이 3차 핵실험 때와는 분명히 달라진 듯한 모습인데요 [인터뷰] 그렇죠 사실은 4차 핵실험에 당황했었죠 작년도에 남북관계가 잘 될 것 같았는데 북한이 허를 찌르고 나오니까 우리 대통령께서 북한에 대해서 뭔가를 보여줘야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진 것 같아요 그러면서 강한 제재안을 제안을 하면서 사드 문제를 부친 것은 아마 제가 보기에는 중국의 제재 동참 없이는 효과적인 제재안이 나올 수 없다고 보고 초기부터 사드문제를 걸고 나오면서 중국을 강하게 압박한 그런 측면이 있거든요 그 이후에 우리 내부에서도 그동안에 사드 문제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던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