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채널뉴스] 시리아서 납치된 정교회 수녀 석방
WCC 세계교회협의회 울라프 픽세 트베이트 총무가 시리아 반군에 납치됐던 그리스 정교회 수녀들이 석방된 것에 대해 "뜨거운 기도 덕분"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시리아의 기독인 마을 말룰라에서 납치됐던 그리스 정교회 수녀들이 포로교환의 형식으로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WCC 울라프 총무는 그리스 정교회 안디옥 대주교에게 보낸 서신에서 "큰 기쁨"이라며 "전 세계의 크리스천들이 함께 뜨겁게 기도한 결과"라고 전했습니다 울라프 총무는 이와 함께, "지난해 납치돼 행방을 알 수 없는 이브라힘 주교와 아지지 주교 등 다섯 명의 기독교 지도자들도 조속히 석방되길 원한다"며 "이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억류돼 있는 크리스천 형제, 자매들을 위한 기도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울라프 총무는 또,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 사태에 대해 "죄 없는 어린이들과 여성들이 죽임을 당하고 고통 받고 있다"며 "기독교인들이 그들의 외침을 듣고 기도를 통해 그들에게 용기를 줘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울라프 총무는 최근 가톨릭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난 자리에서 WCC 세계교회협의회가 시리아의 평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