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2016-08-17) [활보] - 김상복 목사
서로 격려하고, 서로 덕을 세우십시오 -데살로니가전서 5:11, 새번역- 2015년 여름, 헌터(15세)는 그의 동생 브래든(8세)을 업고 뇌성마비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약 92킬로미터 걷기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브래든의 몸무게가 약 27킬로그램이었기에 헌터는 자주 멈추어 휴식을 취했고, 거기서 다른 사람들이 도와서 그의 근육을 풀어주었습니다 그는 브래든의 몸무게를 분산시키기 위해 특수 장치를 착용했습니다 헌터는 그 장치가 몸이 불편한 것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되었지만, 무엇보다 도움이 된 것은 함께 그 길을 걸은 사람들이었다고 말합니다 “함께 걸으면서 격려해주었던 모든 사람들이 없었다면 나는 그것을 해내지 못했을 겁니다 … 다리는 욱신거리고 아팠지만 친구들이 일으켜주었고 마침내 끝까지 걸었습니다… ” 그의 어머니는 그 고된 여정을 “뇌성마비 활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우리가 강하고 용기 있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바울 사도도 “일으켜 세워주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그는 로마서 16장에서 그를 일으켜 세워주었던 많은 사람들을 열거합니다 그들은 바울 곁에서 그를 섬겼고, 용기를 북돋워줬으며, 필요를 채워주었고, 그를 위해 기도해주었습니다 바울은 뵈뵈, 동역자였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그에게 어머니와 같았던 루포의 어머니, 환대를 베풀었던 가이오, 그리고 그 밖의 많은 사람들을 언급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우리를 일으켜줄 수 있는 친구들이 필요하고, 또한 우리의 격려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돕고 살피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를 도와줍시다 주님, 당신의 지혜로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돌보는 장소로 당신의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내가 받은 은혜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격려자들은 사람들이 어려운 일들로 주저앉아 있을 때 그들을 일으켜 세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