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담판' 2018년 북미정상회담 (25) / YTN

'세기의 담판' 2018년 북미정상회담 (25) / YTN

■ 안찬일 /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앵커] 세기의 담판으로 불리는 북미 정상회담 막을 내렸습니다 지금부터는 그 결과물을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문가 세 분을 모셨습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그리고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세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역사적인 첫걸음이 시작됐습니다 주제어 보시죠 북미 정상 세기의 회담 저희가 숫자로 정리를 좀 해봤습니다 다시 한 번 정리를 해볼까요 분단 70여 년 만에 북미 정상 첫 만남이었고요 첫 악수, 12초 총 9번의 악수를 했습니다 140분 정도의 담판이 있었습니다 단독회담을 거쳐 확대회담으로 갔고요 그리고 100보 산책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100보 정도 되는 것 같다고 언론에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일단 분단 70년 만에 정상들의 만남 이 만남 자체가 역사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인터뷰] 그렇죠 어떻게 보면 적대적인 두 정상이 어떻게 보면 신뢰 구축의 길로 들어서는 첫 걸음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작년만 해도 서로 누구의 핵 버튼이 더 크냐, 이렇게 서로에 대한 위협 발언 속에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는 했는데 어떻게 보면 평창 평화 프로세스의 과정에서 정상회담이 준비되고 그리고 마침내 미국과 북한이 싱가포르라는 제3국에서 만나서 신뢰 구축의 첫 걸음을 뗐다, 이런 부분은 한반도의 평화를 구축해내는 데에 있어서 큰 걸음이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첫 악수를 어떻게 할 것인가 트럼프식 악수가 나올 것인가 이게 관심이었는데 첫 악수는 부드러운 12초였습니다 [인터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간 트럼프 특유의 스타일은 나왔습니다 살짝 상대방의 손목을 꺾는 그런 뭔가 제가 볼 때는 푸틴과 할 때보다는 덜 꺾었고 덜 조인 것 같지만 김정은에 대해서는 약간 너그럽게 한 것 같지만 살짝 끌어당기고 이런 모습은 여전했는데 또 거기에 대응하는 김정은 위원장의 표정이 상당히 여유 있고 아마 예상을 했겠죠 충분히 비서들로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이렇게 악수하니까 이렇게 대응하라 이런 준비가 잘 있었는지 전혀 표정관리에 이상이 없이 잘 대응함으로써 분위기를 잘 끌어갔습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화면으로 보여드리는 게 오늘 북미 정상의 첫 악수 오른쪽이 마지막 악수입니다 다시 한 번 좀 보시면 첫 악수는 좀 부드러웠지만 마지막 악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손을 꽉 쥐었어요 [인터뷰] 그렇죠 가슴이 와 닿을 정도로 끌어당겼는데 하도 9번이나 악수했다니까 오늘 만나는 동안에 익숙해져서 김정은 위원장이 다른 표정을 전혀 짓지 않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으로 보시면 알겠지만 북미 정상 간에 어느 정도 키 차이도 있으니까 동선에 어떤 변수가 있을까 했는데 김정은 위원장이 절대 위를 보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원래 정상이 만났을 때는 아주 가까운 친근한 관계가 아닐 때는 정면을 쳐다보는 게 보통의 경우입니다 그러니까 특히 오늘 같은 경우 보면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보다 키가 작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정면을 쳐다보는 그런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봐야 되는데 일단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고개를 쳐들고 올려다봤다면 아무래도 기가 꺾이는 이런 느낌으로도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에 우선은 당당한 김정은 위원장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그런 차원에서 전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