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선거구·법안 주말 담판 회동...접점 모색 / YTN
[앵커] 정의화 국회의장이 어젯밤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를 공관으로 불러 선거구 획정과 쟁점법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정 의장과 여야 모두 일부 이견을 좁혔다고 밝히고 있는데, 오는 일요일 열리는 담판 회동 결과가 주목됩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제법안에 대한 청와대의 직권상정 요구를 거부한 정의화 국회의장은 저녁 늦게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를 불러 모았습니다 서비스발전기본법과 테러방지법 등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에 대한 여야 합의를 종용하기 위해서인데, 분위기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 "특히 경제법안들, 경제법안들을 뭐라 그럴까 쟁점 부분들을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도록 서로 교감하고 있는 거죠 " 특히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경제활성화 법안에 대해 전향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꽉 막혔던 협상은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는 쟁점법안은 물론 선거구 획정까지 일괄타결 짓자는 공감대 속에 일요일 오후 다시 만나 담판 회동을 엽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폭넓은 의견 교환을 했고 일정이나 절박성, 법안 처리의 시급성 등등에 대해서 공감대를 형성해나가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 하지만 여전히 여야 회동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노동개혁 5대 법안에 대해 새누리당은 일괄처리를 주장하지만, 새정치연합은 당의 정체성과 직결되는 기간제법과 파견법은 절대 안 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박근혜 정권이 밀어붙이는 법안들은 말로만 민생법안이지 실제로는 민생을 파괴하는 반민생법안입니다 " 여기에 선거구 획정안 역시 연동형 비례제를 두고 여야의 입장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여야가 주말 회동에서도 접점을 찾지 못하면 혼돈의 연말 정국은 해를 바꿔 연장되고 국회를 바라보는 비판 여론 역시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만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