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민병대, IS 요충지 장악...英 10대 IS 가담 후 자폭 테러 / YTN
[앵커] 시리아의 쿠르드족 민병대가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IS가 점령하고 있던 전략적 요충지를 장악했습니다 밀고 밀리는 격전이 계속되면서 시리아를 탈출하는 난민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홍선기 기자! 시리아 민병대가 IS로부터 빼앗은 요충지가 어디입니까? [기자] 시리아와 터키 국경 부근에 있는 텔아비야드라는 지역입니다 텔아비야드는 IS가 자체적으로 수도로 선포한 락까로 가는 길목인데요 이곳을 통해서 IS가 자금과 무기, 그리고 인력을 수도인 락까로 이동시키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지역으로 꼽힙니다 시리아의 쿠르드족 민병대는 지난달 말, 온건파 시리아 반군과 함께 텔아비야드로 진격을 시작했는데요 이후 미국 주도 국제동맹군의 공습 지원을 받으면서 공세를 강화한 끝에 마침내 텔아비야드 장악에 성공했습니다 [앵커] 시리아에서 IS와의 전쟁이 계속되면서 난민 문제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터키 정부가 시리아 난민들의 입국을 허용했다고요? [기자] 시리아의 쿠르드족 민병대가 텔아비야드를 장악하기는 했지만 시리아 주민들의 고통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연일 전쟁 상황이 이어지고, 국제동맹군의 공습까지 계속되면서 시리아 주민들의 생활은 피폐해져 가고 있는데요 언제 IS가 삶의 터전을 장악할지 모른다는 공포가 커지면서 시리아 주민들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달 초부터 보름 동안 터키 국경을 넘은 시리아 난민은 2만 명에 달할 정도입니다 한때 난민 입국을 거부했던 터키 정부는 난민들의 숫자가 급증하고 국경 철조망을 넘는 등 혼란이 빚어지자 다시 입국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터키 정부는 자국 내 쿠르드 족의 분리주의 움직임을 우려해 쿠르드 민병대의 영향력 확대에 여전히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앵커] 영국에서는 IS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인 10대가 자살 폭탄 테러를 저지르고 숨진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면서요? [기자] 영국 10대가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IS에 가담한 뒤 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하고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IS는 지난 13일, 이라크 북부 알하자즈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일으켜 시아파 민병대원 14명을 숨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