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9월 초 노동개혁 법안 제출" vs. 野 "재벌개혁부터" / YTN

與 "9월 초 노동개혁 법안 제출" vs. 野 "재벌개혁부터" / YTN

[앵커] 8월 임시국회가 구체적인 의사일정을 잡지 못한 채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개혁과 재벌개혁을 둘러싼 여야의 기 싸움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여야가 언제쯤 머리를 맞대 본격 협상에 착수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이 노동개혁 관련 법안들을 9월 초까지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그때부터 본격 협상에 나서겠다는 뜻인데 올해 안에 성과를 내야 한다는 정부 방침에 보조를 맞추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노사정 논의 재개를 통해 주요 쟁점에 대해 조속히 대타협을 구축하고, 정기국회에서 노동개혁 법안 처리를 위해 당정청이 긴밀히 공조키로 했습니다 "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이 주축인 국가경쟁력강화포럼도 세미나를 열고, 임금피크제 도입과 일반 해고 요건 완화 등 정부 주장에 힘을 실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정부가 추진 중인 임금피크제의 법제화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지 기본적으로 의문이라는 입장입니다 또 해고 요건 완화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조항이라며, 노동개혁보단 롯데그룹 사태로 도마 위에 오른 재벌개혁에 더 큰 강조점을 두며 여권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재벌개혁특위도 구성했습니다 본격적인 재벌개혁 논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경제민주화 시즌 2'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고 기업과 노조가 공존하는… " 하지만 30대의 이동학 혁신위원은 임금피크제를 수용해 '통 큰 민생통합' 노선으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야당 내에서도 불협화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4대 개혁에 성과를 내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여야는 각각 노동개혁과 재벌개혁에 방점을 찍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YTN 안윤학[yhahn@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