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감염 확진 3명 추가...임신부·슈퍼 전파자 완치 / YTN
[앵커]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서 추가 감염자가 나오는 등 밤새 메르스 환자가 세 명 늘었습니다 메르스 감염 임신부가 완치돼 건강한 아이를 낳는데 성공했습니다 또, 슈퍼 전파자로 불리며 80여 명을 감염시킨 14번째 확진 환자도 완치돼 퇴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잔디 기자! 먼저, 밤새 메르스 감염 환자 현황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메르스 감염 확진 환자가 세 명 늘어 지금까지 국내 메르스 환자 모두 175명이 됐습니다 다행히 사망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모두 94명이고, 이 가운데 16명이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먼저,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서 감염된 환자들이 지속해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173번째 확진자인 70살 여성은 지난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의 보호자, 즉 요양보호사였는데요 당시 76번째 확진 환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른 두 명은 모두 70대 남성으로 174번째 확진자는 6 4일과 6 8일부터 9일 사이에 삼성서울병원에 내원한 환자입니다 174번째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175번째 확진자는 평택굿모닝병원에서 노출된 118번째 확진자의 가족입니다 [앵커] 메르스 감염 임산부가 순산에 성공했다고요? [기자] 국내 첫 임신부 메르스 환자인 109번 확진자 39살 이 모 씨가 오늘 새벽 건강한 아기를 출산했습니다 제왕절개 수술로 분만이 성공적으로 이뤄졌고, 현재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입니다 삼성서울병원은 오늘 새벽 4시 반 이 씨가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3 14 킬로그램의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메르스 확진 판정 이후 격리돼 치료를 받아오던 이 씨는 최근 두 차례에 걸친 메르스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완치 판정을 받은 뒤 일반실로 옮겨져 퇴원 준비 중이었는데 새벽에 양수가 터져 긴급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무사히 출산에 성공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4번 환자에게 노출돼 메르스에 감염됐으며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격리돼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이후 우려했던 고열이나 기침, 폐렴 증세는 없었고 안정된 상태를 보였습니다 메르스에 걸린 임신부가 무사히 출산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