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부터 서울 모든 지하철역 출입구 10m내 금연
내년 4월부터 서울 모든 지하철역 출입구 10m내 금연 [앵커] 내년 4월부터 서울시내 모든 지하철역 출입구 주변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됩니다 출입구 10미터 이내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됩니다 강민구 기자입니다 [기자] 금연 단속반이 지하철역 주위에서 순찰을 돌고 있습니다 [현장음] "서초구청 흡연단속 공무원입니다 과태료가 5만 원 부과가 되고요 " 서초구는 지하철역 출입구 주변 10미터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지난 7월부터 단속에 나섰습니다 단속을 시작한 지 채 석달이 되지 않았지만 적발건수는 천건을 넘었습니다 과태료를 내게 된 사람들은 언성을 높이며 버티기도 하고 잘 몰랐다며 애원하기도 합니다 [출입구 주변 흡연자] "(지하철역 주변에 금연 구역이라는 이야기 못들으셨어요?) 별로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고요, 지금 잘 몰랐어요 조심할게요 " 서울시는 간접흡연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내년 4월부터 모든 지하철역 출입구 인근 10미터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합니다 이곳 세종대로를 비롯해 서울시내 일부 도로 옆 인도에서도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됩니다 비흡연자에게는 반가운 소식 [정서경ㆍ고성일 / 경기도 이천시] "아이들과 지하철을 타고 내릴 때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어서 반갑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 반면 흡연자들은 담뱃값도 많이 올랐는데 흡연장소마저 줄어들었다며 반발하고 있어 서울시는 실외흡연소 등 흡연권 보장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구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