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B 뉴스] 아파트 내 전기차 충전시설 부족…“적극 대책 마련 해야”

[NIB 뉴스] 아파트 내 전기차 충전시설 부족…“적극 대책 마련 해야”

앵커멘트) 정부는 친환경 자동차법을 시행으로 올해부터 100세대 이상 아파트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반드시 설치해야합니다 하지만, 인천 아파트 내 전기차 충전시설은 현저히 낮은 상황인데요 전문가들은 인천시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장윤아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월부터 시행된 친환경자동차법 이 법에 따르면, 100세대 이상 아파트에선 전기차 충전시설이 의무화 됩니다 2025년1월까지 아파트 내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돼야 하는데 인천은 현저히 저조한 상태입니다 인천의 설치 의무 대상 아파트 861개 중에서 의무설치 기준을 충족한 아파트 단지는 전체의 8 4%에 불과한 34단지 밖에 없습니다 오래 전에 만들어진 아파트의 경우 주차장이 좁은 곳도 많아 전기차 시설이 만들어지는 게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이로 인해, 전문가들은 충전시설의 확대보급은 이뤄져야 하지만 각 상황에 맞게 인천시가 진행해야한단 입장입니다 인천시 조례에 의해 재건축과 철거가 예정돼 있거나, 충전시설 설치가 곤란한 시설에 대해 의무설치 예외시설로 설정할 수 있는 만큼, 상황에 맞는 별도의 관리가 필요하단 겁니다 인터뷰) 정동재 / 인천연구원 교통물류연구부 부연구위원 “충전시설 보급이 어려운 지역 취약 및 사각지역에 대해서는 좀 더 세심한 접근,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해나가야 될 것입니다 ” 지역별로 살펴보면 노후화돼있는 동,중구의 경우 충전시설은 단 하나도 없는 반면에, 대단지 아파트가 많이 있는 연수구는 35%가 설치돼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역별로 상황이 다른 만큼 지자체의 정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화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충전시설 보급 확대를 위해 인천시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보입니다 nib뉴스 장윤아입니다 영상취재 임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