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창리 발사장 복원…4월 발사 가능성"[뉴스8]
【 앵커멘트 】 북한의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이 정상가동 상태로 복원됐다는 분석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제14차 최고인민회의를 전후해 여기서 발사체를 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6일, 미세먼지가 걷힌 뒤 드러난 북한의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입니다 시험대를 지지하는 구조물들 재건이 진척됐고, 자재들은 치워지는 등 한눈에 봐도 빠르게 복구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38노스와 CSIS 등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들은 상업 위성사진을 토대로 미사일 발사장이 정상가동 상태로 돌아간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북한이 하노이 핵 담판 결렬 이후 미국 본토를 직접 위협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갈수록 힘을 얻는 대목입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발사장을 가동해 미국을 압박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38노스의 조엘 위트 수석연구원은 "김정은 위원장이 4월 중순 예정인 14차 최고인민회의 때 우주 발사체 발사를 감행하고 나서 트럼프 정부에 '협상하자'고 제안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미 국무부는 실시간으로 현장을 지켜보며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발사장이 사용 가능 상태란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면서 "영구 해체와 검증을 위해 미국 사찰단 파견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주발사체를 발사한다면 북한이 했던 약속과는 맞지 않는다며 경고의 메시지도 전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 co 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북한#북한 동창리#동창리 발사장 복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