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북한 동창리 빠른 재건"…CSIS "불쾌감 표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38노스 "북한 동창리 빠른 재건"…CSIS "불쾌감 표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38노스 "북한 동창리 빠른 재건"…CSIS "불쾌감 표시" [앵커] 미국 북한전문 매체 '38 노스'는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이 정상가동 상태로 빠르게 재건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는 미국이 경제제재 해제를 거부한 데 대한 '불쾌감'을 표시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백나리 특파원입니다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의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이 빠르게 복구되는 정황이 속속 포착되고 있습니다 미국 북한전문 매체 '38노스'는 "지난 6일 촬영된 상업위성 사진 판독 결과, 미사일 발사대와 엔진시험대 재건 공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직 엔진시험대와 궤도식 이동구조물, 연료·산화물 저장고 지붕들의 재조립 등이 이뤄지고 있다는 겁니다 동창리 발사장은 북한의 '주도적 비핵화 조치'로 지난해 여름부터 활동이 중단됐고, 김정은 위원장이 "완전한 폐기와 국제전문가 참관을 약속한 곳"입니다 '38노스'는 "지난 하노이 정상회담 이전부터 공사가 시작된 것"이라며 "여러 움직임을 종합할 때 예전의 통상적 가동 상태로 돌아간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이 회담 성공을 염두에 두고 현장을 손본 것일 수 있다"는 일부 분석도 있었지만, 작업 진척 속도를 감안할 때 "미국을 겨냥한 'ICBM 카드'"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는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을 종료한 미국 외교전략에 대한 모욕일 뿐만 아니라 제재 해제를 거부한 데 대한 불쾌감을 표시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북한이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을 얼마나 빨리, 쉽게 되돌릴 수 있는 지를 보여준다"며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이며 검증가능한 미국의 비핵화 목표에 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백나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