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지도체제 갈등에 물갈이까지…내홍 증폭
새정치연합 지도체제 갈등에 물갈이까지…내홍 증폭 [앵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3인지도체제' 카드를 던졌지만 당내 갈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현역 20% 물갈이를 위한 평가도 시작돼 내홍이 증폭되는 분위기입니다 백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 새정치연합 대표] "문안박 연대는 우리 당 전체 단합의 출발이 될 것이며 더 힘찬 혁신의 동력이 될 것입니다 저는 그 이상의 방안이 있다고 생각이 안 듭니다 " 문 대표의 3인지도체제 추진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박원순 세 명의 공동체제로 당 대표의 권한을 나눠 총선을 치르자는 게 문 대표의 카드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장고에 들어갔고, 문 대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공감대를 이뤄 안 전 대표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비주류 쪽에서는 문 대표가 협의도 없이 3인지도체제를 밀어붙이고 있다고 성토했습니다 [주승용 / 새정치연합 최고위원] "도대체 이런 당이 어디에 있습니까 당 지도부의 권한을 대표 혼자 이렇게 나눠먹기해도 된다는 말씀입니까 " 현역의원 20% 물갈이를 위한 당내 평가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도 갈등을 부추기는 요인입니다 '저승사자'라고 불리는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가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 전원을 평가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문 대표가 광범위한 인적쇄신을 공언하고 나선 터라 당내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다선 의원이 많고 경쟁력 있는 후보도 많은 호남쪽 불만이 큽니다 내홍 증폭의 위기 속에 지금은 문안박 연대가 성사되느냐가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안 전 대표는 24일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백나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