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억대 수리비' 람보르기니 사고, 사기의 전말 (SBS8뉴스|2015.06.10)
단순 사고인지 아니면 억대 보험금을 노린 계획된 사고인지 논란을 일으켰던 거제도 람보르기니 추돌 사고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KNN 정기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검은색 람보르기니를 흰색 국산 차가 들이받았습니다 람보르기니 뒷부분이 많이 부서졌습니다 사고 장면과 함께 수리비가 1억 4천만 원이 넘는다는 내용이 SNS에 돌면서 외제차 수리비 논란도 불러왔습니다 하지만 수상히 여긴 보험사가 운전자들을 경찰에 고발했고, 수사 결과 보험사기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람보르기니 차주 31살 문 모 씨와 30살 안 모 씨 등 5명은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안 모 씨/피의자 : (사고 낸 이유에 대해 할 말씀 없으십니까?) 죄송합니다 ] 외제차 동호회에서 알게 된 사이입니다 용돈을 벌어보자며 사고를 모의했습니다 현장을 미리 돌며 동선을 짰습니다 사고 전날 수십 건의 통화를 나눈 점도 확인됐습니다 일부러 수리비가 높은 외제차를 범행에 사용했습니다 [문홍국/경남 거제경찰서 수사과장 : 서로 아는 사람들끼리 짜고 보험사기를 쳤는데 이번 사건은 모르는 제3자를 개입시켜서 교통사고로 위장하려고…]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주 문 씨와 범행을 주동한 안 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3명은 불구속 입건 했습니다 출처 : SBS 뉴스 / 원본 링크 : ◀대한민국 뉴스리더 SBS▶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