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 자작나무 / 시 이명순 / 낭송 이정연 / (사)종합문예유성 낭송시 선정 / 영상제작 서미영 [영상시/낭송시/명시 ] 시 영상세계
(사)종합문예유성 (사)종합문예유성 글로벌 시낭송가협회 영상제작/서미영 orange1297@hanmail net 자작나무 이명순 그리움이 물들어 하얗게 세어버린 네 품에 안긴다 동박새 둥지 아래 앉아서 눈 내리는 밤 소곤거리던 먼 시간들 너의 행복했던 옛사랑에 귀 기울이던 밤 은하수 너머에서 들리는 꿈의 속삭임 멀리서 들려오는 풍경소리 밤이 익으며 어둠을 몰아내고 산등성이 넘어오는 운무를 안고 새벽길을 달려오는 발걸음들 희디흰 너의 곁으로 빛이 내린다 눈물로 얼룩진 네 영혼의 몸부림 새처럼 푸르른 날개를 네게 주련다 봄날 아침 하늘을 향하여 높이 날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