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B 뉴스] “송도권에 소각장 안 돼”… 송도주민들 반발
최근 송도8공구가 화물주차장 최적지로 결정된 가운데 인천시의 수도권매립지 종료로 추진된 소각장 후보지가 송도국제도시와 인접한 곳으로 정해지자 송도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주민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위험기피시설이 밀집한 송도에 더 이상의 시설은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하영 기잡니다 쓰레기 발생지 처리 원칙을 주장하며 2025년 수도권 매립지 종료를 선언한 인천시 매립지 종료에 발맞춰 인천시는 쓰레기 처리 방법이 필요했고, 그 대안은 쓰레기 소각시설 건립으로 연결됐습니다 cg) 인천시, 중구·남동구 등 소각장 후보지 지목 소각장 후보로 지목된 곳은 중구와 남동구, 강화군 지역입니다 cg) 송도 주민들, 기자회견 열고 소각장 반대 의지 표명 그런데 중구와 남동구의 소각장 후보지가 송도신도시와 인접하면서 송도 주민들로 이루어진 인천시민 생명권보장 비대위가 기자회견을 열고 소각장 신설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배미애 / 인천시민 생명권보장 비대위 대표 “송도에 440t, 송도 SRF 90t을, 송도 200m거리 중구에 중구·미추홀 쓰레기 250t, 송도 1km 거리 남동구에 동구·남동구 350t을 매일 태운다는 계획입니다 ” cg) “화물주차장·하수찌꺼기 건조장·선박가스충전소 등 위험·기피시설 밀집” 비대위는 최근 아암물류2단지 화물주차장 최적지가 송도8공구로 확정된 데 이어 소각장까지 신설된다면 송도권역에 위험기피시설이 밀집하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지역 국회의원, 지역구의원 등도 주민 기자회견에 가세해 소각장 신설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일영 / 국회의원 “쓰레기 소각장을 우리 송도 주민들 바로 코앞에 만든다는데 우리가 가만히 있어야 합니까?” 인천시의 자체 소각장 후보지 발표 이후 연수구와 미추홀구, 남동구로 이루어진 남부권은 즉각 정책협의회를 결성하고 cg) 남부권 정책협의회, 송도 소각시설 공동사용·신규 소각장 설치 취소 제안서 시에 제출 송도 국제도시의 소각시설을 남부권 지자체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대신 남동구와 중구 예비후보지 건립 계획을 취소해달라는 제안서를 시에 제출한 상탭니다 하지만 시는 발생지 처리 원칙을 강조하며 소각시설을 추가로 지을 수 있다는 뜻을 시사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의 수도권매립지 종료가 계획대로 순항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nib뉴스 이하영입니다 영상 취재 김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