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사이언스] 사용후 핵연료 해법 찾기 첫걸음 / YTN 사이언스

[YTN사이언스] 사용후 핵연료 해법 찾기 첫걸음 / YTN 사이언스

[YTN사이언스] 사용후 핵연료 해법 찾기 첫걸음 ■ 김상선 / 한양대학교 과학기술정책학과 교수 [앵커] 원자력 이용의 가장 큰 현안으로 남아있는 사용 후 핵연료 문제 해결을 위하여 마침내 정부가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지난 월요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6차 원자력진흥위원회에서 확정된 관련내용을 대하여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양대학교 과학기술정책학과 김상선 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 원자력진흥위원회에서 어떤 내용들이 심의 확정되었는지요? [인터뷰] 크게 두 가지 안건이 심의, 확정되었습니다 첫째는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용하고 남은 사용후핵연료인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이며, 둘째는 사용후핵연료의 더욱 효율적인 처리 및 활용방안의 하나로 "미래원자력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추진전략"으로서 지난 30여 년 동안 표류해 오던 "사용후핵연료 처분장" 건설을 위한 첫 걸음 내딛는 중요한 안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원자력 진흥위원회는 원자력 진흥법에 따라 설치, 운영되고 있는데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미래부장관 등 정부위원 5명, 민간위원 6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자력 이용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 의결하는 기구입니다 [앵커] 이번에 확정된 사용후 핵연료 관련 내용을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전에 시청자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소 현황을 간단히 소개해 주시면? [인터뷰]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는 지난 70년대 초부터 운영을 시작한 고리 1호기를 비롯하여 현재 고리, 월성, 한빛, 한올 등 4곳에 각 6기씩 총 24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도 4기의 원전을 건설 중이며, 정부의 에너지 기본계획에 따르면 오는 2035년까지 15기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입니다 현재 원자력 발전량은 전체 발전량의 약 30%를 넘고 있으며 원자력발전 설비용량 및 발전량 기준으로 볼 때 세계에서 5번째 원자력 강국입니다 특히,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에 1400MW급 원전 4기를 수출함으로써 세계 6번째 원전수출국이 되었으며, 이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와 중소형원자로인 SMART 원전 공동개발 추진, 요르단 및 네덜란드에 연구용 원자로 수출 등 세계 원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설비용량 및 발전량 기준은 물론 기술 수준, 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