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경계태세 강화 / YTN

정오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경계태세 강화 / YTN

[앵커]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첫 응징 조치로 오늘 정오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이 재개됩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도발 시 강력하게 응징할 방침입니다 국방부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 권민석 기자! 남북 군사적 긴장 고조가 불가피한데, 우리 군 어떻게 움직이고 있습니까? [기자] 이제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까지 2시간 정도 남았는데요 최전방 전선에 팽팽한 긴장이 흐르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 점검을 일찌감치 마친 채 오늘 정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북 방송은 최전방 10여 곳에서 이뤄집니다 자체 방호가 가능한 시설에 있는 고정형 확성기에서 방송이 송출됩니다 지난해 8월 이후 넉 달여만 에 대북 방송이 전면 시행되는 겁니다 대북 방송은 북쪽으로 20km 넘게 전달되고, 밤엔 개성 시민들도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군의 조준 타격에 대비해 최신 이동형 확성기 차량의 투입도 고려하고 있는데요 방송은 지역마다 하루 8시간 정도 이뤄지며, 북한 인권 실태 등이 북측에 방송됩니다 그만큼 최전방 인민군과 북한 주민들의 동요를 일으킬 수 있어 북한은 경기에 가까운 반응을 보여왔습니다 지난해 8월, 지뢰 도발로 11년 만에 재개된 대북 방송은 북한의 포격 도발로 이어질 만큼 격한 대치를 불러왔습니다 아직 북측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이번에도 크게 반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군은 북한 도발 시 단호히 응징하기로 하고, 최전방 경계태세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언제든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화력도 증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는 또 정보자산을 늘려 북한군 움직임을 샅샅이 살피고 있지만, 현재까지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는 북한군이 무모하게 도발하면 미 전략무기의 한반도 배치 시기도 앞당길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