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사람에게 이불을"…만취 50대 구급대원 폭행
"내 집사람에게 이불을"…만취 50대 구급대원 폭행 [앵커] 쓰러진 아내를 돕던 119구급대원이 술 취한 50대 남편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이유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장동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19 대원이 실신한 여성을 구급차에 태웁니다 환자가 추위를 타자 이불을 덮어주려는데, 함께 탄 50대 남편이 난데없이 구급대원에게 폭력을 휘두릅니다 놀란 부인이 일어나 말려보지만 주먹 세례는 멈추지 않습니다 자신의 부인에게 이불을 덮어주려 했다는 겁니다 달리던 구급차는 급기야 멈췄고 말리기 위해 부인마저 차에서 내립니다 남편 54살 이모씨는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이씨는 술에 취해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벽에 상가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해 금품을 훔친 전모씨 등 10대와 2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씨 등은 강원 원주시 단계동 일대에서 지난 3월 초부터 최근까지 14차례에 걸쳐 600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 주변의 CCTV를 분석해 이들을 붙잡았으며, 여죄를 조사 중입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 요양원에서 불이 나 노인 9명과 직원 등 12명이 긴급 대피했고 부산 대저동에 위치한 포장공장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공장과 창고 등이 타면서 1억4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연합뉴스 장동우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