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무성, 대구 찾아 화합 강조...총선 앞으로 / YTN
[앵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선거대책위원회의 첫 지원 일정으로 대구를 찾았습니다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에 대해 대구 시민에게 사과한 김 대표는 최경환 의원 등 친박계와도 화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대 총선 공천에서 마지막까지 새누리당의 뜨거운 감자였던 대구 지역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를 놓고 옥새 투쟁까지 벌인 끝에 무공천 결정을 내렸던 김무성 대표는 선거대책위원회 첫 지원 일정으로 이곳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대립각을 세웠던 친박계 좌장인 최경환 의원의 손을 맞잡았습니다 껄끄러운 대구 방문은 자제할 것이란 예상을 깬 김 대표는 당 안팎의 우려를 털어내려는 듯 어느 때보다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총선 승리가 무척 중요하다며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잡음과 관련해서 대구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이해를 구했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대구 시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도 드리고 다시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서 잘하겠다는 다짐의 말씀도 드려야겠다고 해서… ] 최경환 의원도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총선 승리에 매진해야 한다며 계파 갈등으로 인한 공천 후유증은 털어버리자고 화답했습니다 [최경환 / 새누리당 의원 : 이제 대구 경북에선 친박이니 비박이니 이런 말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모두가 하나가 되어서 오로지 새누리당만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화해 분위기 속에 대구 민심을 다독인 두 사람은 야당이 그동안 국정의 발목을 잡고 포퓰리즘으로 일관해 왔다며 야당 심판론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최근 김 대표를 겨냥해 대구의 자존심을 짓밟았다며 각을 세웠던 조원진 의원도 김 대표와 화해하며 갈등은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일로 안기라 조원진하고 나하고 제일 가까운 사이인데 뭐 ] 하지만 회의장 주변에는 무공천으로 출마가 무산된 이재만 예비후보의 지지자들이 찾아 항의하는 등 공천 앙금이 완전히 씻기지는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YTN 김경수[kimgs85@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