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불 붙은 정치권 '건국절' 공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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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 붙은 정치권 '건국절' 공방 [뉴스리뷰] [앵커] 대한민국 건국일을 언제로 봐야할 지를 놓고 지난해 정치권의 공방이 뜨거웠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의 '2019년 건국 100주년' 발언으로 논란에 다시 불붙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건국한 해는 1919년이라고 다시 한번 못 박았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2년 후 2019년은 대한민국 건국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내년 8·15는 정부 수립 70주년이기도 합니다 " 민주당도 건국절을 두고 더이상 갈등과 반목을 해서는 안된다며 보수 진영의 '48년 건국론' 주장은 무의미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혁신선언문을 통해 "1948년 건국이 옳고 정의로운 선택이었다"는 신보수주의 강령을 강조한 자유한국당은 반발했습니다 보수 진영은 영토와 주권, 국제 승인 등 국가의 구성요소를 갖추지 못한 망명정부를 나라로 부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류석춘 /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 "19대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쓰는 이상, 1948년에 취임한 이승만 대통령이 1대 건국 초대 대통령이라고 인정하면서 1919년을 건국한 해라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 바른정당은 문 대통령이 토론과 합의의 과정 없이 건국절을 규정하면서 대립과 갈등을 부추겼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치권에서 이른바 '건국절 논란'이 처음 불거진 것은 2008년 이명박 정부 1년차였습니다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기념사업 위원회'를 출범시키자 독립운동 관련 단체와 당시 야권을 중심으로 헌법소원을 낸 것입니다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다시금 논란에 불을 지폈고… [박근혜 / 전 대통령(지난해 8·15 경축사)] "오늘은 제71주년 광복절이자 건국 68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 당시 박 대통령에 언급에 문 대통령은 얼빠진 주장이라고 일축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