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조현아의 '두 번째 편지', 아직 우편함에... / YTN

[단독] 조현아의 '두 번째 편지', 아직 우편함에... / YTN

[앵커] 조현아 전 부사장이 박창진 사무장에게 남긴 첫번째 사과 쪽지는 사과의 마음을 담았다고 보기에는 다소 무성의해서 또다시 비판을 사고 있습니다 조 전 부사장은 다음날도 박 사무장을 찾아가 사과 편지를 놓고 왔는데, 이 편지는 아직 우편함에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현아 전 부사장이 박창진 사무장에게 쓴 두 번째 사과 편지는 아직 우편함에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흰 봉투 앞면에는 '박창진 사무장님께'라는 글씨가, 뒷면에는 '조현아 올림'이라는 글씨가 조금 더 작게 적혀 있습니다 봉투 안에는 사과의 말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얇은 편지지 한 장이 들었습니다 이 편지는 박 사무장이 지난 주말 이후 집을 비우면서 아직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아파트 관계자] "세탁물이 왔다갔다 하던 걸로 봐서는 계셨던 것 같고 지금은 이제는 모르겠다고 말씀하시고요 (조현아 전 부사장이)잠깐 들어가셨던 거 같은데 저희는 그 당시에 몰랐어요 " 앞서 조 전 부사장은 지난 14일 박 사무장을 만나러 왔다 첫 번째 쪽지를 남기고 떠났습니다 하지만 수첩을 찢은 종이에 '직접 만나 사과드리려고 했는데 못 만나고 간다'고 간략히 적혀 있어 무성의하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박 사무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쪽지를 공개하면서 '진정성이 담기지 않아 더 참담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당초 조 전 부사장 측은 어떻게든 사무장을 직접 만나 사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첫 번째 쪽지가 공개되면서 오히려 비난 여론이 일자, 다시 방문해도 되는 것인지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나연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