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봉지 훔쳤다" 알바생 보복 신고 편의점 폐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비닐봉지 훔쳤다" 알바생 보복 신고 편의점 폐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비닐봉지 훔쳤다" 알바생 보복 신고 편의점 폐점 [앵커] 비닐봉지 2장을 트집 잡아 아르바이트생을 절도범으로 몰았다가 거센 비난을 받은 편의점이 결국 폐점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아르바이트생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났지만 아직도 한 달 치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편의점 문이 굳게 닫혔고, 불은 꺼졌습니다 아르바이트생을 '보복 신고'한 편의점 점주가 결국 문을 닫고 폐점 절차에 들어간 겁니다 해당 편의점 본사는 "점주가 내린 결정이며 본사에서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편의점 점주는 지난 10일쯤 아르바이트생 19살 A양을 경찰에 절도 혐의로 신고했습니다 비닐봉지 2장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최저 임금을 요구하는 A양과 다툰 지 불과 하루 만이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편의점 점주를 향한 비난이 일었습니다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는 편의점 앞에서 점주의 사과를 요구 했습니다 A양은 현재도 한 달 치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을 시작할 때부터 현재까지 근로계약서도 받지 못했습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근로계약서를) 보여줄 줄 알고 그렇게 쓴 거예요 확인 안 하고 나중에 주실지 알았으니까 사인만 적자고 쓴 건데, 안 주셨어요 저는 계약서를 봐본 적이 없어요 " 경찰은 A양 사건을 '혐의없음'으로 내사 종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