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속도조절론' 부상…노동계 반발 예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최저임금 '속도조절론' 부상…노동계 반발 예상 [앵커]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의 '속도조절'에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그 가능성을 언급했는데요 노동계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고용부의 2019년 대통령 업무보고 핵심 내용 중 하나는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선'이었습니다 [임서정 / 고용노동부 차관] "결정 기준들을 객관적으로, 통계적으로 보기보다는 교섭의 형태로 많이 진행된다 (최저임금 인상률이) 과도하게 오르거나 과도하게 낮게 되는 상황을 우려하는…" 최저임금을 정할 때 경제상황도 고려하도록 한 국제기준 등을 적용해 내년 2월 임시국회 때 최저임금의 결정 기준·구조를 바꾸겠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경제상황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저임금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여론도 커지는 상황 문재인 대통령이 '속도 조절론'을 언급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면밀한 조사를 한 후) 최저임금을 지금 같은 속도로 나갈 수 있는 것인지, 안 그러면 정말로 조정을 충분히 해야 하는 것인지 제대로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에 최저임금위에 전문가를 늘리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노동계 반발이 예상됩니다 [남정수 / 민주노총 대변인] "최저임금 제도를 더욱 후퇴시켜 최저임금을 억제하겠다고 하는 것은 결국 노동자·서민 중심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을 포기하는…" 이런 가운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