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 거래행위 막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19일 시행

【앵커】 국내 가상자산시장은 650만 명이 거래를 할 정도로 하나의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사각지대에 놓였던 가상자산시장을 규제하고 이용자를 보호하는 법률이 곧 시행됩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급격한 성장에 불구하고 뒷받침하는 제도가 없어 수년째 혼란이 계속된 국내 가상자산시장 가상자산시장을 정식으로 다룬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오는 19일부터 시행됩니다 해당 법률의 핵심은 이용자의 자산 보호와 불공정 거래에 대한 규제입니다 사업자는 이용자의 자산 보호를 위해서 예치금을 고유재산과 분리해 은행이나 증권회사 등에 예치하거나 신탁해야 합니다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거나 시세조정, 부정거래 등 불공정 거래행위가 금지됩니다 법 시행에 대비해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감독과 조사 인프라를 구축해온 금융당국이 검찰과 공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복현 / 금융감독원장: 가상자산시장 특성상 불공정거래 수법을 예측하기 어렵고 대규모 이용자 피해 가능성이 있어 금융당국의 대응만으로는 분명한 한계가 있습니다 ] 검찰은 불공정거래 사건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법 집행을 통해 가상자산시장의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신응석/서울남부지검장: 금융감독원과 함께 가상자산 시장에 질서를 확립하고 불공정 행위를 규제하는데 노력을 열심히 기울이겠습니다 ] 사업자의 영업 행위와 발생, 공시 등에 대해 규제 사각지대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가상자산시장 시행을 앞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심리에 어떻게 작용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 #가상자산 #투자 #사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