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인질 구하기', 72시간 얼마 남지 않았다 / YTN

日 '인질 구하기', 72시간 얼마 남지 않았다 / YTN

[앵커] 수니파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IS가 일본인 인질들을 살해하겠다고 밝힌 시한이 내일 오후 2시 50분쯤 됩니다 일본 정부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지만 뚜렷한 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최명신 특파원! 살해 예고시각이 다가오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 일본 측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IS가 72시간 내 몸값을 지불하지 않으면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것이 그제니까 이제 시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일본 정부는 IS 측이 밝힌 데드라인을 내일 오후 2시 50분으로 보고, 인질 구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관방장관은 IS가 인터넷에 동영상을 올린 시각이 좀 더 앞설 수도 있지만 일본 정부가 동영상을 확인한 시간을 데드라인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간을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한 의도입니다 아베 총리는 어제 중동순방에서 돌아오자마자 관계 각료회의를 열고 '시간과의 긴박한 싸움'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만큼 초조함을 엿볼 수 있는데요, IS와 관계를 갖고 모든 외교루트와 채널을 동원해 석방 교섭에 나서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IS가 요구한 몸값 2억 달러를 과연 지불한 것인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일본 정부는 몸값 지불 여부에 대해서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인질 가운데 한 명인 프리랜서 언론인 고토씨가 가이드에 속아 납치된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일본 민영방송 TBS가 현지 취재를 통해 전한 내용인데요, 고토 겐지가 시리아인 가이드에게 속아 인질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고토는 지난해 10월 25일 터키의 국경도시 킬리스를 통해 시리아로 들어갔습니다 킬리스는 지난 10일 터키에서 실종돼 IS 가담 혐의를 받고 있는 18살 김모 군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입니다 IS 치하에 있는 시리아인들의 비참한 상황을 카메라에 담아오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터키인 가이드는 너무 위험하다고 만류했지만 잘 알고 있는 시리아인 가이드에게서 호출을 받았다며 국경을 넘었다가 결국 실종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고토가 IS 내부 취재를 미끼로 접근한 가이드에 속아 인질이 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토는 20년간 주로 분쟁 지역의 여성과 아동 인권 문제를 취재해 왔습니다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