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연령별 예배 선호도는?] 주간교계브리핑 - 황승영 기자(한국성결신문) l CTS뉴스

[포스트 코로나, 연령별 예배 선호도는?] 주간교계브리핑 - 황승영 기자(한국성결신문) l CTS뉴스

앵커: 주간교계브리핑 시간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정부의 집합금지와 예배 인원 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현장예배가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한국성결신문 황승영 기자와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앵커: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하던 시기, 온라인 예배보다 현장예배를 드린 비율이 높았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국성결신문이 코로나 시기 주일예배 방법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였는데요, 비대면 영상예배 보다 현장 대면을 드렸다는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 물론 코로나가 유행하던 시기에 ‘현장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병행했다’는 응답이 48%로 가장 높았는데요, 주목할 점은 ‘현장 대면 예배를 드렸다‘는 응답이 28 5%로 ‘온라인 영상예배를 드렸다’ 응답 18 5%보다 더 높게 나왔다는 점입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조사와 정반대의 결과인데요, 작년에 ‘온라인 영상예배’가 33 4%를 차지했는데, 올해는 그 비율이 절반 가량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반면 ‘현장 대면예배가 10% 가량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이후 선호하는 예배 형태에 대한 조사에서도 ‘현장 대면 예배(강화)’가 45 2%로 가장 높았으며, ‘현장예배와 온라인 및 영상예배 병행’이 43 2%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온란인 예배로 대체해야 한다’는 응답은 1 3%에 불과했습니다 앵커: 세대나 직분에 따라 예배 방법에 대한 선호도가 다르게 나타났다면서요? 기자: 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예배 인식에 대한 세대 간의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연령층이 높을수록 현장예배에 대한 요구가 높았으나 40대 이하는 ‘현장예배와 영상예배 병행’을 선호하는 걸로 나왔습니다 세대별로 보면 60대는 51 6%가 ‘현장예배강화‘를 가장 선호했고, ’현장예배와 영상예배 병행’은 39 6%에 그쳤습니다 그런데 20대의 경우 67 4%가 ’현장예배와 영상예배 병행‘을 선호한 반면 ’현장예배강화‘는 25 6%에 불과했습니다 온라인 예배의 만족도에서도 젊은 층은 만족한다는 비율이 높고, 노년층은 불만족 스럽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연령대로 보면 20대는 46 5% 온란인 예배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불만족하다는 응답은 27 9%에 불과했습니다 30대는 53 5%가 ’만족‘, 31 1%가 ‘불만족’으로 응답했습니다 그런데 50대는 30 7%가 만족한다고 한 반면 45%는 불만족이라고 답했습니다 60대도 25 8%만 만족스럽다고 했고, 46 5%는 불만족스럽다고 답했습니다 예배 인식에 세대 간의 차이를 좁이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코로나 이후 교회가 직면할 어려움과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에 대한 조사도 있었지요? 기자: 네, 지난해엔 ‘모이는 예배 감소와 주일성수 약화’가 가장 큰 어려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나왔는데요 올해는 ‘성도간 교제 및 공동체성 약화’가 32 3%로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그 다음으로 모이는 예배 감소 및 주일성수 약화가 29 9%, 교회의 신뢰도 하락 15 5%, 전도 및 새진사 유입약화 14 9%, 대면교육과 훈련 약화 3 8%, 헌금약화 3 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교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도 역시 ‘성도들의 교제와 공동체 의식 강화’라고 응답이 52 2%로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해 67 7%가 택한 ‘예배의 중요성 등 신앙 기본의식 재정립’의견은 올해엔 41 1%로 확연히 줄어들었고, ‘교회당 중심 신앙생활에서 일상 중심의 신앙실천 강화’는 40 9%로 지난해와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오늘 이야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황승영 기자,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