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수용,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면담 / YTN (Yes! Top News)

리수용,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면담 / YTN (Yes! Top News)

[앵커] 어제 중국을 전격 방문한 리수용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시진핑 주석을 면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면담에서는 김정은의 중국 방문을 포함해 냉랭해진 북중 관계 개선을 위안 방안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박희천 특파원! 리수용 부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고 있다면서요? [기자] 리수용 부위원장은 이곳 시각으로 오늘 오전 4시가 좀 넘어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주석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수용 부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대표단을 태운 의전 차량 10여 대가 오후 3시 50분쯤 베이징 댜오위타이를 출발했습니다 리 부위원장이 탄 차는 삼엄한 교통통제를 받으며 인민대회당 방향으로 이동했는데요 교통통제를 할 경우 댜오위타이에서 인민대회당까지 15분 정도 걸리니까 4시가 넘어서 만났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로써 리 부위원장은 지난 1월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한 이후 처음 시진핑 주석을 만난 북한 고위층 인사가 됐습니다 [앵커] 가장 궁금한 건 대화 내용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예상되는지요? [기자] 북한의 핵실험과 이에 따른 중국의 대북 제재 동참으로 북중 관계가 소원해진 가운데 이뤄진 만남입니다 그런 만큼 오늘 면담에서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가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일단 이번 만남을 계기로 최악의 국면에 빠졌던 북한과 중국이 일단 관계개선을 모색하는 단계에 돌입했다는 게 이곳 외교가의 분위기입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핵 문제에 대해 리 부위원장이 어떤 태도를 보였느냐는 건데요 리 부위원장이 방중에 대해 북한중앙방송이 오늘 보도한 내용을 보면 당장 의미 있는 변화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습니다 리 부위원장이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만나 김정은이 7차 당 대회에서 핵 경제 병진노선을 항구적 전략적 노선으로 천명한 점을 강조했다고 보도했거든요 하지만 시진핑 주석을 만나서도 이런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지는 않았을 것이란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의 실질적인 목적이 대북 제재 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것인 만큼 북핵 문제와 관련해 전향적인 입장을 개진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겁니다 만약 북핵 문제 해결 방안에 관해 양측이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이 됐다면 김정은의 중국 방문 문제도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