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 아시안게임 건너뛰고 3차 회담에 매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남북정상, 아시안게임 건너뛰고 3차 회담에 매진 [앵커] 이번 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이낙연 총리가 참석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만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지만, 두 정상 모두 가시권에 들어온 3차 남북정상회담 준비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아시안게임 개막식 초청을 받았습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일정과 여건을 고려해 참석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대회를 통해서 남북한 사이는 물론이고 아시아 모든 나라들 사이에서 스포츠를 통한 외교와 협력이 더욱 더 증진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 하지만 문 대통령은 아시안게임 개막식 불참을 결정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참석을 검토했지만, 일정 등을 고려했을 때 도저히 시간이 나질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현안이 적지 않은 데다 3차 남북정상회담 논의가 시작된 것도 불참 결정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함께 초청을 받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 또한 일정 조정에 고려 요인이 됐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문 대통령을 대신해 아시안게임 개막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합니다 이 총리는 2박 3일 간 인도네시아에 머무르며 남북단일팀 여자농구 경기 응원 등을 할 예정입니다 일각에서는 북측의 고위인사가 아시안게임을 방문할 경우 이 총리와 깜짝 만남이 이뤄질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 co kr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