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사 “전술핵 얘기 무책임”…한미, 대규모 공중훈련 / KBS  2022.10.18.

미 대사 “전술핵 얘기 무책임”…한미, 대규모 공중훈련 / KBS 2022.10.18.

최근 논란이 된 전술핵 재배치와 관련해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미국의 확장억제 제공은 의심하면 안된다며 전술핵 재배치는 무책임하고 위험하다고 말했습니다 확장억제의 일환인 한미 연합 공중훈련은 스텔스 전투기 등 전략자산을 동원해 5년만에 대규모로 진행됩니다 최영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견 언론인 단체인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전술핵의 한반도 재배치에 대한 질문에 확장억제는 미국이 가진 핵전력을 포함한 모든 부분을 동원해 보호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미국의 의지를 의심해선 안된다고 답했습니다 따라서 전술핵 재배치 얘기는 무책임하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필립 골드버그/주한 미국대사 : "전술핵과 관련된 이 모든 이야기가 푸틴에서 나왔는지, 김정은에게서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무책임하고 위험한 것입니다 "] 최근 치러진 한미의 대규모 연합훈련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어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며 이는 철통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대규모 한미 연합 공중훈련이 5년 만에 실시됩니다 이달 말부터 5일 동안 실시되는 훈련에, 한미 공군의 F-35A와 F-35B 등 5세대 최첨단 전투기 240여 대가 출격합니다 훈련은 전시에 북한의 주요 표적 수백 개를 동시에 추적한 뒤 공중 침투해 타격할 수 있도록 전투기 각각에 임무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최윤석/공군 공보팀장 : "한미 공군의 전시연합항공작전 수행체계를 검증하고 전투준비태세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것입니다 "] 그만큼 현재 북한의 핵 위협이 위험 수위에 이르렀다는 판단 때문인데, '북침 연습'이라고 주장하는 북한의 반발도 예상됩니다 [박원곤/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9 19 군사합의를 무효화하는 대남공세도 한층 강화될 가능성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한반도 긴장 조성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이 됩니다 "] 이달 21일엔 한반도 유사시 미군 증원 전력의 이동 등을 익히는 한미연합 전시증원연습도 예정돼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화면제공:관훈클럽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전술핵 #골드버그 #공중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