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KBS뉴스9 경남 - 한국 3대 누각, 영남루 재개장(2015.12.11.금)

우리나라 3대 누각 중의 하나인 밀양 영남루가 곳곳이 낡고 뒤틀려 7달 동안 보수 공사를 했는데요 문화재청의 기술자문을 거쳐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되면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른 밀양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로 고즈넉한 누각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평양 부벽루, 진주 촉석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인 밀양 영남루입니다 조선 후기 재건돼 171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곳곳이 낡고 뒤틀려 7달 동안 보수 끝에 단장을 마쳤습니다 [인터뷰]이순공/문화관광해설사 "영남루는 3대 누각 중 가장 보존 잘된 곳 나무가 낡거나 썩은 곳을 문화재청의 감사를 거쳐 다시 보수했다 " 낡아 흔들리던 본루 계단은 원형을 복원해 새롭게 만들었고, 구름을 형상화한 운판을 얹은 난간도 예전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곳곳이 썩고 뒤틀어졌던 마루는 한국 토종 적송으로 다시 짜맞추었습니다 새들이 누각에 들어와 둥지를 짓거나 훼손하지 못하도록 방조망도 마련했습니다 기둥마다 조각된 화려한 용신과, 천장에 걸려 있는 옛 문인들의 시문도 영남루의 대표적 볼거리입니다 [인터뷰]최희숙/관광객 "보수했는데도 빛깔이 자연스러워서 아름답다 밀양강 경치와 어우러져서 보기 좋다 앞으로 이런 모습 계속 유지하길 바란다 " 수려한 경관과 건축미로 보물 제147호로 지정된 영남루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KBS뉴스, 차주하입니다 #KBS뉴스9경남 #밀양영남루 #3대누각 ☞ KBS창원 뉴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 KBS 창원 1TV 실시간(On-air) 방송 시청하기 ☞ KBS 창원 1TV VOD 조회하기 "유튜브-KBS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