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이재민 분산 수용…이재민 건강 고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지진 이재민 분산 수용…이재민 건강 고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지진 이재민 분산 수용…이재민 건강 고려 [앵커] 포항시의 지진 이재민 분산 수용 방침에 따라 흥해체육관에 있던 주민들이 두 개 대피소로 임시 거처를 옮겼습니다 사생활 보호와 이재민 건강을 우려해 내린 결정인데요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포항 남산 초등학교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은 흥해체육관 이재민 분산 계획에 따라 마련된 대피소 두 곳 중 한 곳입니다 오전 중 이동을 완료한 이재민들은 12시 쯤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지금은 새 대피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대피소 앞에는 이동파출소가 설치됐습니다 일단 이재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조치이기는 하지만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치안 불안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분산 수용한 대피소도 이제는 자리가 꽉 찬 상태입니다 포항시 흥해공고에 최대 600명, 남산 초등학교에는 300명을 예정인원으로 생각했지만 대피소를 찾는 이재민의 숫자가 유동적이어서 현재 정확한 숫자를 집계 중입니다 한편 이재민들이 모두 빠져나간 흥해체육관은 청소와 방역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한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몰리다 보니 잠을 자고 씻는 것은 물론 건강에도 이상이 발견됐습니다 여기에 집단생활로 인해 사생활보호에도 취약했었기 때문에 칸막이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 모든 과정이 끝난 뒤에 다시 흥해체육관도 이재민들에게 개방할텐데요 이 때 장기적으로 이주가 필요한 이재민을 선별 수용할 계획으로 이후 선별 현황을 기반해 추가 이주 대책도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오늘 분산 수용한 두곳을 포함 12곳의 대피소에 1천3백여 명의 이재민들이 피신한 상태입니다 지진 발생 초기보다는 이재민 수가 좀 줄었지만 아직 많은 이재민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대피소에서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요 영하권으로 떨어진 날씨에 대비해 분산 대피소에 온풍기를 추가로 2대씩 배치했습니다 당국은 70여 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진료팀 6개를 꾸려 이재민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산 초등학교에서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