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알콩달콩 노후 보내려고 했는데 갑자기 딸이 옆집으로 이사왔다! │은퇴 후 고향으로 귀촌하기│한국기행│#골라듄다큐
※ 이 영상은 2019년 2월 26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뭉쳐야 산다! 2부 좋지 아니한가(家)>의 일부입니다 주름진 여자친구와 알콩달콩 핑크빛 연애를 꿈꾸며 노후를 보내고 싶었던 아버지에게 어느 날 날아든 날벼락 같은 소식 고향으로 돌아오겠다고 선포한 딸이 아버지는 달갑지 않았다 벌써 막내딸이 옆집 이웃이 된 지는 3년째 고구마면 고구마, 감이면 감 아직도 손만 대면 실패하는 ‘마이너스 손’을 가진 딸과 시골 일이라면 도끼질밖에 못 하는 어설픈 사위 덕분에 아버지는 오늘도 목이 쉬어 터져라 대장 노릇에 진두지휘하기 바쁘다 “첫째는 자주 보니까 좋고, 또 이렇게 챙겨주니까 좋고”, “아버지 옆에 와서 좋은 건, 마음?” 고집불통에 일 벌이는 걸 좋아하는 것만큼은 붕어빵처럼 판박이로 똑 닮은 아버지와 딸 번듯하게 양철로 지은 작업실 지붕에 난데없이 볏짚 이엉을 얹겠다니 엉뚱한 딸의 고집을 누가 말릴까 호언장담 호기롭게 지붕 위로 올라간 사위와 딸은 이엉 하나 제대로 펼쳐보지 못하고 허둥지둥 막내딸에겐 언제나 두 손 두 발 들고 져주는 아버지가 결국 이엉을 얹는 법을 몸소 열연하며 강의를 펼친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뭉쳐야 산다! 2부 좋지 아니한가(家) ✔ 방송 일자 : 2019년 2월 26일 #골라듄다큐 #한국기행 #귀촌 #귀농 #고향 #연애 #노후 #은퇴 #대가족 #농사#시골 #시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