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싱가포르 실무 협상 '휴식'…회담 장소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미 싱가포르 실무 협상 '휴식'…회담 장소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미 싱가포르 실무 협상 '휴식'…회담 장소는? [앵커]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 경호와 의전 문제를 논의하던 북미 협상팀이 잠시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입니다 현지에서는 장소 결정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후보지가 압축되는 분위기인데요 싱가포르에서 이승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흘 연속 접촉을 통해 협상에 속도를 내던 북미 '싱가포르 협상팀'이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북한 대표단을 이끄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과 미국 측 협상 대표인 조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 모두 호텔 앞을 지키고 있는 취재진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방미 결과를 주시하며 잠시 '대기 모드'로 바꾼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싱가포르 현지 언론들은 처음부터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던 샹그릴라 호텔과 미국 협상단의 숙소인 카펠라 호텔로 북미 정상회담 개최 장소를 압축하는 분위기입니다 마침 40여개국 군 고위 관계자가 참가하는 아시아 안보회의가 개막한 것과 맞물려 샹그릴라 호텔에는 무장한 경찰들이 배치됐고 카펠라 호텔은 외부 차량 진입 자체를 통제하는 등 경비 수위를 높이는 모습입니다 최근 회담 장소로 급부상한 카펠라 호텔은 센토사 섬에 위치하고 있어 싱가포르 본섬과 연결하는 다리 하나를 차단하면 외부인 출입을 막을 수 있다는 지리적 이점이 부각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북한 김창선 부장이 이틀 연속 카펠라 호텔을 찾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같은 관측이 힘을 받는 기류입니다 이와 함께 '회담이 하루를 넘길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의 언급을 들어 카펠라 호텔과 북한 협상단 숙소인 풀러턴 호텔을 오가며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