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원부자재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_산업뉴스[산업방송 채널i]
[리포트] 백신을 비롯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사용되는 일회용 세포배양백, 이른바 싱글유즈백을 만드는 국내 기업입니다 일회용이기 때문에 초기 설치비가 저렴하고, 세척과 멸균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기존에 쓰이던 스테인리스 재질의 다회용 세포배양기를 대체할 수 있는데다 코로나19 백신 수요 증가로 관련 시장은 계속 커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미 미국과 독일 등의 일부 기업이 세계시장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 따라서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수요처를 찾아 판로 개척과 확대에 나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이미 기술력을 세계적인 수준까지 끌어올린 만큼, 백신 원부자재의 자립화에 기여할 수 있을 거라고 자신했습니다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에 참여했을 뿐 아니라, 소부장 전문기업으로도 선정됐다는 점은 이러한 가능성에 더욱 힘을 실고 있습니다 [현장음 – 김두현 / 이셀 대표] 작게는 소부장 국산화가 목표지만 결과적으로 레드바이오, 화이트바이오, 그린바이오까지 전체적인 공정에 쓰일 수 있고, 특히 미래에는 화이트바이오에도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시장이 확장될 거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산업부는 통상교섭본부를 필두로 유망 백신 원부자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유관부처인 중기부는 물론 코트라와 산기평, 기술보증기금 등 유관기관과도 협력해 글로벌 백신허브 구축을 위한 입지를 탄탄히 다지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관련 테스크포스팀을 구축하고, 미국 외에도 EU 등으로 백신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시장 개방 중심의 ‘교섭형 통상’을 넘어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국부 창출형 통상’으로 통상의 외연을 넓혀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장음 – 여한구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FTA 협상 같은 것도 충실히 해야겠지만, 우리한테 굉장히 시급하게 다가온 이런 이슈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특히 우리 업계와도 긴밀하게 ‘원 팀 코리아’를 이뤄서 같이 많은 일을 해나가려고 합니다 한편, 전 세계 일회용 세포배양백 시장은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9 8% 정도가 성장하면서 7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