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이상 비정규직 한 직장에서 '4년 고용' / YTN

[앵커] 35세 이상의 비정규직 근로자가 지금의 직장에서 최대 4년까지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또 보험설계사나 학습지 교사 등도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정부는 이런 대책 등을 노·사·정위원회에서 논의하자고 요청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를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승훈 기자! 정부의 '비정규직 종합대책' 내용을 정리해 주시죠? [기자] 먼저 35살 이상의 비정규직 근로자가 원하면, 최장 4년까지 같은 직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지금은 최대 2년까지만 일할 수 있습니다 또 현재 1년 이상 일해야만 받을 수 있는비정규직의 퇴직금을, 3개월 이상만 일해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담았습니다 이와함께 고용기간이 연장된 뒤에정규직 전환이 안 되면, 퇴직금 외에도 연장 기간에 받은 임금의 10%에 해당하는 '이직수당'을 따로 줘야합니다 기간제·파견 근로자의 계약 갱신 횟수도 '2년 세 차례'로 제한합니다 또 계약 기간이 남은 근로자를 부당해고 하면남은 기간의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제도화 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6개 특수형태업무 종사자를산재 뿐아니라 고용 보험에도 가입시키는 방안도 검토됩니다 해당 직종은 레미콘기사, 보험설계사, 학습지교사, 골프장캐디, 택배기사, 퀵서비스기사 이렇게 6개 직종입니다 경영이 어려운 기업이 불가피하게 정리해고를 하더라도, 경영이 정상화되면 동일 직종에 재고용하도록 절차적 요건도 강화합니다 정부는 이번에 제시한 안을 바탕으로 노사가 제시한 안과 병행해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또 합의 결과가 나오면 그것을 토대로 이번 대책안을 수정·보완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번 정부 안에 노동계와 경영계 모두 만족하고 있지 않아서 '합의안' 도출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YTN 이승훈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