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동 이외 지역 중 메르스 최다 발생 / YTN
[앵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했던 의료진까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우리나라가 중동을 제외한 나라 가운데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나라가 됐습니다 대응 체계가 안일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봉 기자! 그런데 전북 정읍에서 오늘 의심 환자 신고가 한 건 있었다는 건데 이거 확인이 좀 됐나요? [기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환자가 확진 환자인지는 아직 검사 자체가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알 수 없고 메르스 의심 환자인지도 지금은 알 수 없습니다 정읍에 사는 25살 여성인데요, 알제리에서 넉 달 동안 일을 하다 지난 23일 입국했는데 고열이 나고 목이 간질거리고 콧물이 나서 메르스가 아닌가 싶어 보건소에 전화로 신고를 했다는 것입니다 알제리는 지금까지 메르스 환자가 2명 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환자가 12명 나온 카타르 공항을 귀국길에 2시간 정도 머문 게 의심스럽다는 것이 본인의 얘기입니다 보건소는 이 여성에게 일단 전북대병원에서 유전자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고, 여성은 내일 검사를 받겠다고 답한 뒤 통화가 끝났는데 이후에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입니다 만약 이 여성이 메르스 환자라면 또 다른 확산의 진원지가 되기 때문에 긴장이 되는데요 보건당국은 이 여성의 감기 끼가 알제리에서부터 있었다는 점으로 미뤄 메르스일 가능성이 크게 높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아침 두 명의 의심환자가 다행히 '음성'으로 밝혀졌는데요, 한 사람은 3차 감염 의심환자였다면서요? [기자] 어제부터 의심 증세를 보였던 의료진 2명 가운데 의사 1명이 오늘 새벽 확진환자로 나온데 이어, 오늘 아침엔 또 다른 의심 환자 2명의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말씀하신대로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한 사람은 첫번째 환자를 치료했던 의사였고, 나머지 한 명은 일반 환자였습니다 문제는 이 사람은 첫 번째 환자를 접한 적이 없고 세 번째 확진 환자와 같은 병실을 썼던 사람이었습니다 만약 이 사람이 확진 환자로 판명됐다면 이른바 '3차 감염'의 첫사례가 되어 우려가 커질 뻔 했는데 다행히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음성으로 나왔다가도 잠복기가 완전히 끝나기 전에 양성으로 바뀔 수가 있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는 없는 상태입니다 [앵커] 조금 전 중동을 제외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