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임금, 비정규직에 공개 추진…경영계 반발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개헌안엔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도 담겨있습니다 정부는 같은 일을 하는 정규직이 월급을 얼마나 받는지를 비정규직 직원이 확인할 수 있는 정보 청구제도를 도입할 예정인데 경영계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허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컴퓨터 교육 업체 총무 부서에서 3년간 계약직으로 일한 정모 씨 정규직과 똑같은 일을 하고도 적은 월급을 받는 등 차별 대우를 받았습니다 결국, 정 씨는 견디다 못해 다른 회사의 정규직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정모 씨 / 회사원] "서로 얼마를 받는다 그런 건 알 수가 없고, 제가 좀 적게 받는다 이 정도만 아는 거지, 자세히 알 수 없는 부분이 있었죠 " 고용노동부는 정규직과 비슷한 업무를 하는 비정규직 근로자가 정규직의 임금 정보를 청구할 수 있는 제도를 추진합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 "자기랑 비슷한 노동자가 어떤 임금을 받고 있는지 알아야 차별인 줄 알잖아요 " 하지만 경영계는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 오히려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김영완 / 경총 노동정책 본부장] "불합리한 차별에 대한 시정 신청 제도가 잘 마련돼 있습니다 임금은 원래 자격이나 성과에 따라 일정한 격차가 있기 마련인데…" 고용부는 임금 정보 공개 범위를 어디까지 허용할지 논의 중입니다 채널A 뉴스 허욱입니다 wookh@donga com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오영롱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