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병대, 합동 혹한기 훈련…"한계를 극복한다"

한미 해병대, 합동 혹한기 훈련…"한계를 극복한다"

한미 해병대, 합동 혹한기 훈련…"한계를 극복한다" [연합뉴스20] [앵커] 올겨울 유난히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을 받는 군인들이 있습니다 동계 혹한기 훈련 중인 한미 해병대원들입니다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적이 도발할 경우에는 반드시 격멸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는 훈련현장을 정영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황병산 주위에 한미 해병대원들의 우렁찬 목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살을 에는 듯한 칼바람 속에서도 윗옷을 벗어던지고 눈밭을 내달립니다 이번에는 기마전이 펼쳐지고 치열한 몸싸움 속에 한미 해병대 사이에 끈끈한 전우애가 자리잡습니다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연합작전 훈련도 빈틈이 없습니다 능숙하게 적진 한가운데로 침투한 해병대원들은 목표지점에서 은거지를 만들어 경계에 들어갑니다 저격조의 엄호 아래 잠시 후 목표물을 정확하게 폭파시킵니다 스키를 탄 해병대원들이 부상자를 이끌고 빠른 속도로 활강해 대피하면서 훈련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됩니다 한미 해병대가 혹한의 환경을 극복하고 적진에 침투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연합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남협 대위 / 해병대 1사단 수색대대 중대장] "명령만 주시면 우리 한미 해병대가 적의 심장으로 귀신같이 들어가 적을 완전히 격멸시키고 오겠습니다 " 야외에서 함께 먹고 자고 훈련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은 물론 전우애도 쌓고 있습니다 [이상훈 / 해병대사령관] "한미 해병 수색대는 항상 전천후로 적의 심장부를 타격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합니다 " 한미 해병대는 산악 장거리 기동과 침투 타격훈련 등을 통해 연합 작전능력을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