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이산가족 상봉 오늘 마무리…마지막 만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현장연결] 이산가족 상봉 오늘 마무리…마지막 만남 오늘은 이산가족 상봉 마지막 날입니다 현재 작별 상봉을 하고 있는 이산가족들은 잠시 뒤 다시 헤어지게 되는데요 조금 전 도착한 금강산 현장 영상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작별상봉 마지막, 이산 상봉의 마지막 날이죠 작별상봉을 하게 되는 날인데요 오늘 오전 10시부터 시작이 됐고 당초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것으로 예정돼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이제 한 10분밖에 안 남은 거겠습니다마는 상봉시간을 늘리자는 우리 측의 제안을 북측이 수용을 하면서 1시간 앞당겨서 시작을 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 현장 화면 보고 계신데요 마지막 상봉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 화면 모습입니다 두 손을 꼭 잡고 귀에 몇 가지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인데요 첫 상봉 때 뜨거운 포옹으로 맞이했던 가족들 이제 작별의 순간을 앞두고 아쉬움을 감출 수가 없는, 어제보다는 좀 비교적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첫째날과 둘째날 같은 경우에는 만남의 기쁨으로 계속 노출돼 있다가, 그 기쁨에 너무 좋다가 이제 마지막 날은 헤어져야 되기 때문에 또 기약 없는 이별이기 때문에 얼마나 먹먹한 마음이 클까 저희도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아무튼 오늘 2박 3일 간의 일정을 작별상봉 행사를 끝으로 일정이 마무리가 되는데요 말씀드렸던 것처럼 마지막 작별상봉 오전 10시부터 진행이 됐고요 2시간 동안 작별상봉을 이제 하고 12시부터 1시까지는 점심을 함께한 뒤 이제 정말 마지막 이별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60여 년 만에 꼭 잡은 두 손 얼마나 놓기 싫으시겠냐마는 남은 시간 손의 온기라도 느끼고자 꼭 손을 잡고 마음을 나누는 모습을 저희가 볼 수가 있고요 이제 60여 년 간의 회한을 달래기에는 너무나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지막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대화를 나누고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건강에 대한 이야기 또 통일에 대한 이야기, 꼭 다시 만나자 그런 이야기를 나누고 계시지 않을까 추측을 해 볼 수가 있겠습니다 그렇습니다 눈물로 시작했던 첫 만남 이튿날이었던 어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바뀌었었는데 어제는 이제 단체상봉이 있었고 그 자리에서 노래도 함께 부르고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이제 곧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저희가 말씀드린 것처럼 기약 없는 작별을 하게 되는 것인데 지금 이산가족들의 모습을 보면 카메라가 비추는 것과 관계없이 정말 절절하고 말이 좀 통하잖아요 어색한 것들이 깨졌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과 또 보고자 하는 절절한 마음이 이렇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럴 것 같습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조금이라도 더 속내에 있는 성의껏,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고자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나가는 모습을 저희가 볼 수 있고요 지금 보내드리는 장면, 작별상봉을 하는 모습입니다 2시간여의 작별상봉 그리고 원래 2시간으로 마지막 작별상봉이 예정이 돼 있었는데 거기에 더해서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을 함께하게 되기 때문에 이제 지금 보내드리고 있는 작별상봉 장면 그리고 점심식사까지 한 이후에 아쉬운 헤어짐을, 만남을 뒤로 하고 헤어짐을 맞이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도 가족이 이렇게 다른 이유 때문에 헤어졌다가 몇 개월 만에 만나도 그리운데 길게 60년 만에 보는 것이기 때문에 긴 시간이어서 그 감이 올까 싶기는 합니다만 어쨌든 이틀 동안 가족이 혈연으로 엮여져 있는 이 마음은 다시 또 통하기 때문에 얼마나 안타까운 마음이 클까 싶고 이분들은 특히나 또 이산가족 정례화가 더욱더 절실하게 바람으로 다가오겠고 또 그것들이 요구되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다시 남쪽으로 보내야 하는 마음 참 착잡하고 힘들 것 같은데요 지금으로서는 기약 없는 이별이기 때문에 마음이 얼마나 아프실지 상상도 가지 않지만 이번 상봉 또 판문점 선언으로 인한 첫 번째 이행 단계인 만큼 앞으로는 좀 이런 만남의 기회가 정례화되기를 기도를 해 보도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