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 긴장 속 최선 다짐ㅣMBC충북NEWS

수능 D-1, 긴장 속 최선 다짐ㅣMBC충북NEWS

[앵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들은 떨리는 마음으로 유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시험장도 미리 둘러보며 내일 시험에 나서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기자] 담임선생님이 한 명 한 명 이름을 불러가며 수험표를 나눠줍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수험표를 받고나니 시험이 더욱 실감납니다 [류형규/고3 수험생] "수험표 받았을 때는 이제 그동안 시간이 잘 안 가다가, 이제 바로 다가오니까, 실감도 나고 긴장도 많이 돼요 " 행여 잊을까 다시 한번 주의사항을 전달하고, 긴장한 제자들을 위해 따뜻한 격려도 빠지지 않습니다 [정다운/청주 세광고 교사]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 마음가짐 난 잘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내일 시험을 보게 되면 좋은 결과 반드시 있을 거예요 알겠죠?" 수험생들은 도열한 후배들의 뜨거운 환송을 받으며 학교를 나섰고, 선생님들도 교실 밖까지 나와 제자들의 어깨를 두드려주며 응원했습니다 수험생 응원 [김성민/고3 수험생] "후배들 때문에 응원받고 가니까, 떨렸던 마음이 진정되고, 그냥 차분해지는 것 같아요 (내일 시험 잘 볼 수 있어요?) 네 잘 볼 것 같아요 " 긴장된 모습으로 학교를 나선 수험생들은 내일 시험을 치를 시험장을 차분히 둘러봤습니다 올해 충북 지역 수험생은 만 3천 9백여 명, 지난해보다 천 백 여 명 줄었습니다 시험장은 청주와 충주 등 4개 지구 학교 32곳에 마련됐으며, 중증 청각장애학생 등 시험편의제공 대상자 26명은 청주 흥덕고를 비롯해 4곳에서 시험을 치릅니다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챙겨 반드시 아침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들어가야 합니다 [전병철/충청북도교육청 장학사]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시계, 통신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가 해당하기 때문에 시험장에 가져오지 않고 혹시 가져왔다고 한다면 1교시 시작 전에 진행하는 제출 시간에 꼭 제출이 이뤄져야 하겠습니다 " 청주기상지청은 수능일인 내일은 평년보다 5도 안팎까지 떨어져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영상 허태웅)